조이의 연습장 (Blog)

클로드 코드로 블로그 글 자동화 에이전트 만들기 - 키워드 발굴부터 발행까지

조이
카테고리
  1. 자동화
블로그 글 하나 쓰는 데 얼마나 걸리세요?
저는 한 편 쓰는 데 최소 30분? 1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키워드 찾고, 검색 의도 분석하고, 경쟁 글 읽고, 구조 짜고, 본문 쓰고, 이미지 만들고...
그런데 이제는 "키워드 10개 뽑아줘" 한마디면 키워드 발굴부터 블로그 글 완성까지 자동으로 처리돼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공유할게요.

왜 만들었나

이 블로그 말고, 저 멀리 다른 블로그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초반 몇 개만 올려놓고 안 하고 있었는데요 ....... 왜 내가 안 올릴까, 도대체 나를 가로 막고있는 병목이 뭘까, 생각해보니까 반복 작업이었어요.
1.
키워드 리서치 (네이버 자동완성, 경쟁 글 분석)
2.
검색 의도 파악
3.
글 구조 짜기 (H1, H2, H3...)
4.
본문 작성 (SEO 신경 쓰면서)
5.
이미지 제작 (Figma 켜서 하나하나...)
6.
썸네일 만들기
7.
메타데이터 작성
이 과정을 매번 반복하는 게 너무 지쳤어요. 사실 전부터 Claude Skills로 블로그 글 작성은 자동화했었는데, 키워드 찾기나 이미지 만들기는 여전히 제가 직접 해야 했죠.
"이거 전부 다 자동화할 수 없을까?"
그래서 Claude Code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해보기로 했어요.

자동 블로그 구조를 설계해보자

처음에는 이렇게 설계했어요:
1.
키워드를 발굴하게 한다. 나에게 최소 10개, 20개 미만의 키워드를 제안하게 한다.
2.
내가 작성할 키워드 몇 개를 선택한다.
3.
Content Planner가 선택된 키워드에 대해 기획하고 브리프를 작성한다.
4.
Writer가 글을 쓰고 (병렬)
5.
Image Generator가 본문 내 이미지를 만들고 (병렬)
6.
Thumbnail Creator가 썸네일 배너 이미지를 만든다 (병렬)
7.
마지막으로 SEO 최적화 하는 검수자가 검수한다.
8.
결과물을 Outputs 폴더에 넣는다.
Keyword Hunter (키워드 발굴)
    ↓
Content Planner (3개 키워드 한번에 기획)
    ↓
Writer + Image Generator + Thumbnail Creator (병렬 실행)
    ↓
SEO Optimizer (최종 검수)
문제점: Content Planner가 3개 키워드를 한번에 기억하고 기획서를 작성해야 했어요. 이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키워드 1과 키워드 3이 헷갈림
각 키워드별 차별화 전략이 애매해짐
기획서가 너무 길어져서 Writer가 놓치는 부분 발생
그래서 구조를 완전히 바꿨죠.

각 키워드마다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를 할당하고,
오케스트레이터가 모든 조율을 다 하게 하자!

핵심 아이디어: 각 키워드마다 독립적인 "오케스트레이터"를 할당하자.
다 푼다 다 풀어 다 가져가쇼
Keyword Hunter (키워드 발굴)
    ↓
사용자 선택 (3개 키워드)
    ↓
    ┌──────────────┼──────────────┐
    ▼              ▼              ▼
Topic Orch. #1  Topic Orch. #2  Topic Orch. #3  ← 병렬 실행!
    │              │              │
    │ 각자 전담:
    │ 1. 기획
    │ 2. 본문 작성
    │ 3. 이미지 생성
    │ 4. 썸네일 생성
    │              │              │
    └──────────────┼──────────────┘
                   ▼
    SEO Optimizer (통합 검수)
왜 이게 더 나을까?
1.
컨텍스트 명확: 각 오케스트레이터는 자기 키워드만 신경 씀
2.
진짜 병렬: 3개 키워드면 3개 오케스트레이터가 동시에 돌아감
3.
에러 격리: 키워드 1에서 에러나도 키워드 2, 3은 영향 없음
4.
확장 쉬움: 키워드 10개? → 오케스트레이터 10개 생성

클로드코드로 에이전트 생성하기

이제 이렇게 구상한 걸 Cluade에게 프로젝트 개요같은 md파일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이 md파일을 참조해서 에이전트를 생성해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저 프로젝트 개요 내용도 제가 다 적었을 리가 없죠.. 내가 생각한 저 설계도, 구상도를 바탕으로 CLAUDE.md 파일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저 md파일을 참조해서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줘! 라고 하면 끗-
일단 시스템은 만들어두고, 각 에이전트, 스킬들은 세세하게 다듬는 걸 추천드립니다.

블로그 자동 작성 에이전트 - 시스템 구성

에이전트 (3개) - 판단이 필요한 역할

1. Keyword Hunter

역할: 롱테일 키워드 10-20개 발굴 + 상품 매칭
저는 디지털 상품 N개가 있는데, 키워드마다 어떤 상품이 적합한지 자동으로 매칭하게 했어요.
"25일 월급날 가계부 정리" → 가계부 템플릿
"신혼부부 집안일 분담표" → 집안일 노션
"워킹맘 할일관리" → 투두리스트
웹 검색으로 실제 검색 트렌드를 확인하라고 했고, 이미 작성한 키워드는 자동으로 제외하게 요청했어요. MECE!

2. Topic Orchestrator

역할: 1개 키워드의 전체 프로세스 총괄
각 키워드마다 독립적인 오케스트레이터가 할당돼요.
Phase 1 - 기획: Topic Orchestrator 에이전트 (Sonnet)
검색 의도 분석
경쟁 콘텐츠 분석 (상위 5개 글 체크)
H태그 구조 설계 (H1, H2, H3)
CTA 전략 (어디에 어떤 상품 소개할지)
이미지/썸네일 기획
Phase 2 - 본문 작성: SEO Blog Writer 스킬
SEO Blog Writer 스킬로 본문 작성
키워드 자연스럽게 배치 (밀도 2-3%)
공감형 도입부 → 실용적 팁 → 자연스러운 CTA 구조
Phase 3 - 이미지 생성: Image Generator 스킬 (gemini-2.0-flash)
Gemini로 2-4개 이미지 생성 (비교 다이어그램, 프로세스, 일러스트)
Phase 4 - 썸네일 생성: Thumbnail Creator 스킬 (gemini-2.0-flash)
기존 스타일 분석 후 재현
Phase 5 - 메타데이터:
SEO 제목, 디스크립션, 슬러그 생성
모든 결과물은 Outputs/[slug]/ 폴더에 정리돼요.

3. SEO Optimizer

역할: 완성된 글들 일괄 검수
모든 오케스트레이터가 작업을 끝내면 등장해요.
개별 글 SEO 점검 (키워드 밀도, H태그, 가독성)
글 간 관계 분석 (중복 내용, 내부 링크 기회)
발행 전략 제안 (어떤 순서로 발행할지)

폴더 구조

.claude/
├── agents/
│   ├── keyword-hunter.md
│   ├── topic-orchestrator.md
│   └── seo-optimizer.md
└── skills/
    ├── seo-blog-writer/
    │   ├── SKILL.md
    │   └── references/
    │       ├── zoeyhabit-blog-examples.md  ← 기존 글 5-10개
    │       ├── product-info.md             ← 4가지 상품 정보
    │       └── cta-templates.md            ← CTA 문구 모음
    ├── image-generator/
    │   ├── SKILL.md
    │   └── references/
    │       └── image-style-guide.md
    └── thumbnail-creator/
        ├── SKILL.md
        └── references/
            └── thumbnail-examples/         ← 기존 썸네일 10-20개

Outputs/
├── keyword-list.md                        ← 키워드 히스토리 (누적)
├── content-briefs.md                      ← 기획서 히스토리 (누적)
├── seo-report.md                          ← SEO 검수 보고서
└── [slug]/
    ├── brief.md
    ├── post.md
    ├── images/
    ├── thumbnail.png
    └── metadata.json
🔥 핵심 포인트: references/ 폴더에 레퍼런스 제대로 넣기!
각 스킬마다 references 폴더를 만들어서:
제가 기존에 작성한 블로그 글
상품 정보
CTA 문구
이미지 스타일 가이드
기존 썸네일
이런 자료들을 다 넣어뒀어요. 이게 엄청 중요해요. 레퍼런스가 충분해야 오케스트레이터가 제 스타일을 제대로 재현할 수 있어요.

결과물 퀄리티

솔직히 말하면, 너무 만족스러워요. 지금까지 2개 글을 만들어봤는데..
수정 거의 없이 바로 발행 가능한 수준
SEO 최적화 완벽 (키워드 밀도, H태그 구조)
이미지가 제 스타일과 딱 맞음
CTA가 자연스러움 (강매 느낌 없이)
특히 병렬 처리가 정말 좋아요. 3개 글을 동시에 만드니까 시간이 엄청 절약돼요.
이 정도로 퀄이 나옵니다 증말 증말

구축하면서 배운 점

1. 레퍼런스가 제일 중요

에이전트나 스킬에 아무리 좋은 지침을 써도, 레퍼런스가 부족하면 결과물이 애매해져요.
특히:
기존 블로그 글: 제 톤앤매너를 학습
상품 정보: CTA 작성에 필수
이미지/썸네일 예시: 스타일 재현에 필수
이 3가지는 꼭 충분히 준비하세요.

2. 에이전트 vs 스킬 구분

에이전트: 판단이 필요한 역할 (키워드 선택, 전략 수립, 검수)
스킬: 가이드라인만 필요한 역할 (글쓰기, 이미지 생성)
처음엔 이 구분이 애매했는데, 한번 정리하고 나니까 구조가 명확해졌어요.

3. Orchestrator 패턴의 위력

각 키워드마다 독립적인 오케스트레이터를 할당하는 게 정말 좋았어요.
컨텍스트 관리 쉬움
에러 격리
확장 용이
만약 Content Planner 방식으로 갔다면 키워드 10개 동시 처리는 불가능했을 거예요.

4. MECE 관리

keyword-list.mdcontent-briefs.md를 누적해서 관리하니까, 중복 키워드를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어요.
이미 쓴 글은 다시 안 쓰게 되는 거죠.

앞으로 개선할 점

1. Notion MCP 연동

지금은 Outputs 폴더에 저장되는데, 이걸 Notion으로 바로 업로드하면 더 편할 것 같아요.

2. 이미지 퀄리티 향상

Gemini로 생성한 이미지가 가끔 의도와 다를 때가 있어요. 프롬프트를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것 같아요.

3. A/B 테스트

같은 키워드로 2-3가지 버전의 글을 만들어서, 어떤 스타일이 더 잘 먹히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어요.
특히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의 병렬 처리는 정말 혁신적이에요. 3개 글을 동시에 만드는 게 가능하다니... 처음엔 믿기지 않았어요. 만약 블로그 운영하면서 반복 작업에 지쳐있다면, Claude Code로 자동화 시스템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참고 자료

Claude Code 공식 문서: https://code.claude.com/docs/ko
서브 에이전트 가이드: https://code.claude.com/docs/ko/sub-ag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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