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카파시는 왜 12월부터 코드를 안 쓸까? 루프의 시대
오늘 유튜브를 둘러보다가 흥미로운 영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꼭 알아야할 안드레 카파시 30분 인터뷰 완전정리" 라는 영상이었는데, 30분이라는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인사이트가 담겨 있어서, 원본 인터뷰까지 찾아 들어보고 정리해봤습니다. 원본은 2026년 3월에 공개된 No Priors 팟캐스트 에피소드입니다. Sarah Guo가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를 약 66분간 인터뷰한 영상인데, 제목이 또 도발적이에요. "Skill Issue: Andrej Karpathy on Code Agents, AutoResearch, and the Loopy Era of AI". Skill Issue. 게임에서 진 쪽에게 "너 실력이 모자란 거임👎👎" 이라고 놀릴 때 쓰는 바로 그 단어죠. 카파시는 이 단어를 진지하게 들고 나왔습니다. 카파시가 누구냐고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짧게! OpenAI 공동창업자였고, 테슬라 AI 부문 총괄이었고, 지금은 본인 회사 Eureka Labs에서 AI 교육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AI 업계에서 카파시가 무슨 말을 하면 다들 일단 들어보는,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그가 이번 인터뷰에서 던진 핵심 메시지는 충격적이었습니다. "You are the bottleneck. (당신이 곧 병목입니다.)" 이 한 문장이 사실 이 인터뷰의 전부예요. 하ㅋㅋ 내가 병목이라니? 내가? 나? 내가?ㅠ 1. 2025년 12월, 카파시는 손으로 코드 쓰는 걸 멈췄습니다 카파시는 본인이 그동안 작성하는 코드의 80%를 직접 손으로 타이핑했다고 합니다. AI 도구를 안 쓴 게 아니라, "쓰긴 쓰는데 내가 더 빨라"라는 입장이었던 거죠. 그런데 2025년 12월의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그는 단 한 줄도 손으로 코드를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게 왜 충격적이냐면, 카파시는 지난 20년간 AI 모델 코드를 직접 손으로 다듬어온 사람이에요. 본인 손맛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그런 사람이 이제 16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일은 단 하나, "의지를 표현하는 일(expressing his will)" 입니다.
- 개념정리
- 조이



